축구화실착

아슬레타 mg, 켈미 1.1 mg 실착 후기

주홍색연구 2023. 3. 1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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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제 평일 축구팀 운동에 나가 아슬레타 mg, 켈미 mg를 신어 보았습니다.
회원분들이 많이 나오시고, 제가 섭외한 팀이라서
경기내내 심판만 보았는데요.

슛팅만 때려보지 못해보고 별별동작은 다 해보고 왔습니다. ㅎㅎㅎㅎ

먼저 두모델 모두 발에만 잘 맞는다면 인조잔디구장에서는 최고의 축구화로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게다가 시다스 축구인솔 덕분에 발바닥 아치를 잡아주고 뒤꿈치 젤패드와 앞쪽 패드, 미끄럼 방지 기능으로 더욱 좋은 착화감을 느끼고 왔습니다.

사이즈 추천시 항상 어려운 아슬레타 mg 입니다.
제 맨발길이 265 261 11 발둘레 261
저는 265 사이즈를 신습니다.
이 신발이 희안하게도 여타 브랜드의 275 인솔을 넣을려고 하면 인솔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내부는 265가 맞다는 얘기겠죠.
그런데 발이 들어가집니다. 심지어 사이즈가 작을때 나오는 현상인 힐컵이 작다거나 앞뒤가 딱 맞는다거나 하는것도 없습니다.
발이 아프지도 않습니다. ㅎㅎ 참신기하죠.

그런데도 발길이에 맞게 추천을 드리기가 어려운 이유는 같이 동봉되는 TLSS 인솔이 조금 두꺼운부분이 있는거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이즈가 작다고 느껴지는듯 한데, 제가 이날 신은 시다스 인솔또한 두께가 어느정도 존재하는데 저는 크게 불편한감이 없었습니다.

아슬레타 mg 스터드는 현재 존재하는 모든 축구화의 스터드 중 가장 국내인조잔디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스터드 개수 뿐만아니라 주변에 원뿔형태로 형성된 매우 작은 스터드가 마치 육상 스파이크와 같은 느낌을 주어 매우 좋습니다.

또한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모션 레이스끈? 이라고 신축성 좋은 신발끈이 발을 더 타이트하고 빈틈없이 잡아주는거 같은데요.

아슬레타 mg 2.0 모델은 색상별로 하나씩 다 모아두고 있습니다. ㅎㅎ 발에만 맞는다면 저는 적극 추천합니다.

이후 오랜만에 켈미 mg를 신어보았습니다.
지난번 생일때 받은 블루 컬러 모델인데요.
요즘 스터드 길이가 있는 fg,hg를 많이 신었어서
켈미 mg는 잘 신어보질 못했습니다.

신고나서 역시 나에게는 켈미 mg 밖에 없다는 소리가 절로 났습니다. ㅎㅎ
사이즈는 275인데요. 일반 축구화 275보다는 살짝 길이감이 짧습니다.
그래도 정사이즈로 가시면 되는데, 저는 -5로  270도 신어봤을때 까짐이나 아픔은 없었지만
길이가 작다는 느낌이 크게 들었습니다.

아슬레타 mg와 비교해서는
아슬레타 mg 265 켈미 mg 275
켈미가 좀더 길게 느껴졌습니다.

mg 스터드라 높이가 낮아 잔디에 붙어있는듯한 느낌, 착화감이 매우 좋았습니다.

두모델 모두 착화감은 비슷했는데
가격적인 비교를 했을때 축구화가격 14만원과 8만원 중 8만원이 더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이 드네요.

다만 아슬레타 mg는 내구성 면에서 완성도가 좋지만 켈미 mg는 앞코 벌어짐과 가죽 쓸림으로인한 벗겨짐으로 가급적 후기에 출시된 모델 레인보우색상, 바이올렛 색상, 그리고 화이트 계열 위주로 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


시다스 인솔입니다.
아치가 있어 제발을 잘 잡아주고요.
뒤꿈치 젤패드와 앞쪽에 쿠셔닝이 추가로 붙어 있습니다.
가격대가 조금 나가지만 매우 만족해하며 신고 있습니다.

심판만 보고 온 하루였지만
제발에 맞는 축구화를 신고 있어서 행복한 저녁이였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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