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화실착

kelme control, 1.1 + mg 실착 후기

주홍색연구 2023. 3. 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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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홍색연구입니다.

지난주 평일 저녁에 춘천 송암보조 구장에서
켈미 컨트롤 mg와 1.1 플러스 mg를 실착해 보았습니다.

송암 보조 구장은 검정 고무칩과 잔디가 짧은 운동장이였구요.

두모델 모두 mg 스터드 답게 인조구장에서 최적의 스터드 조합을 보여주었습니다.

높이의 안정감, 무릎과 발목, 발바닥 통증 완화 등
높은 스터드 축구화가 가지는 단점을 보완해 주었습니다.


먼저 켈미 컨트롤 mg 입니다.
275, 280 두모델이 있는데요.
착화감 테스트에서는 275가 작게 느껴져도 착화감이 좋게 느껴져 이날 275 사이즈만 실착을 했는데요. 앞코가 짧아서 그런지 평소 신는 축구화와는 다른 느낌이였습니다. 아마 280을 신었다면 실전에서는 더 좋았을거 같습니다.

길이가 짧음에도 불구하고 뒤꿈치 까짐등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신발끈을 세게 묶어 발볼 조임이 느껴지더라구요.

신을만은 하였지만 275 사이즈는 실제 축구화 268-270으로 느껴져 제발에 최상의 착화감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음 켈미 1.1 플러스 mg 모델을 신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신었는데요.
그동안 눈도 많이 내리고 허리부상과 종아리 부상이 겹쳐 운동 할 기회가 많지 않아 신어보질 못했네요.
275 사이즈를 실착했는데 켈미 컨트롤 275 보다 훨씬 여유도 있고 크게 느껴졌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기본인솔이 신발의 기능을 따라가지 못한 느낌이였구요. 인솔만 바꿔신는다면 훨씬 좋은 착화감을 느낄 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우려했던 앞코 벌어짐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켈미 1.1 모델은 실버 빼고 모든 색상은 다 구매해 보았는데,
초창기 출시된 화이트 계열, 피치, 레드는 앞코 벌어짐이 발생했고, 또한 골드 색상도 초창기 모델 만큼은 아니지만 벌어짐이 생겼습니다.

이후 블루, 오렌지, 엘로우 모델은 괜찮았습니다.

1.1 플러스 모델 또한 화이트, 블랙 모델 모두 벌어짐은 초창기 모델 보다 현저히 줄어들고 단단한 느낌이였는데 워낙 캥거루 가죽이 흐물거리는 느낌이라 벌어짐은 발생할 수 있을거 같긴 합니다.

켈미 컨트롤 mg는 앞코 만큼은 정말 단단하게 츨시되었음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컨트롤 mg, 플렉시블 mg, 라요 스피드 mg는 앞코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 합니다.

아무튼 이날 1.1 플러스 신고 시원시원한 슛팅도 날리고 좋은 경험을 한 날 이였습니다. ㅎㅎ

앞으로도 합리적이면서 구장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축구화가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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