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할매복집에서 맛난 복요리 먹어보았습니다.

주홍색연구 2024. 1. 3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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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홍색연구입니다.

어제 회사 팀 회식으로 할매복집에 다녀왔습니다.
복요리는 처음 먹어봐서 먼저 떠오른게 복어독이였는데요. ㅎㅎ 그와 다르게 정말 맛있는 복요리였습니다.
상당히 오래된 식당이라고 합니다. 팀원 중 이동네에 오래살고 있는 분이 계셔서 얘기를 들려주는데 장사를 한지 오래되었다고 하네요. 더욱 맛이 궁금해졌는데요.

저희는 맑은 탕에 튀김을 추가로 시켜 먹어보았습니다.
먼저 미나리가 가득 올라온 맑은탕이 나왔는데요. 끓기 시작하면서 미나리를 먼저 먹었습니다. 그향과 식감이 상당히 좋았는데요.
미나리는 먹고 나니 한번더 리필을 해주시더라구요. 다시금 먹고 나니 복어?!가 잘 익고 국물이 진국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복어는 그 살이 탱글탱글 하면서도 살살 녹는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비린내는 전혀없구요. 국물은 또 시원해서 소주와 함께 마셔도 다음날 숙취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복어튀김도 정말 별미였는데요. 소스에 찍어 먹는
맛이 매우 좋았습니다. 마무리로 볶음밥과 계란죽도 먹아 보았는데 볶음밥은 따로 나오고 계란죽은 먹던 냄비에 만들어 주시더라구요.

저희가 회식을 일찍해서 들어올때는 몇테이블에 사람이 없었지만 금새 저녁이 되니 사람이 많이 차 있었습니다. 60년 전통이라니 정말 맛집이 맞나봅니다 ㅎㅎ

처음 도전한 복요리였습니다. 아마 회사 회식이 아니였다면 평생 가지 않을 메뉴였지만 먹어보고 생각이 달라졌네요 ㅎㅎ 집에있는 와이프에게 자랑했는데 다음에 먹으러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복요리와 함께한 즐거운 회식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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