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홍색연구입니다.
지난 12월말에 아부지 생신겸 본가에 내려갔다가 레드인블루 카페를 방문해보았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redinbluecoffee?igsh=eG9qOXJyNjhmb2V5
저는 금화정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정확한 주소는 백촌이더라구요.
저는 이곳 근처가 고향이라 이곳 지리에 대해 잘 알고 있는데요.
주변에 밤나무들이 많아 어릴때 밤을 주으러 다닌 기억이 납니다. 인근에는 22사단 신병교육대가 있어서 이곳에서 군생활을 하신 분들은 방문하시면 옛기억이 떠오르실텐데요.
카페가 독특하게 지어졌습니다. 마침 방공호처럼 평지아래 지어진 느낌이였는데요. 실제안에 들어가 보니 실내가 매우 넓었습니다.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고 주변 계단에는 아기자기한 곰인형들이 놓여있어 커피를 마시거나 사진찍기에 좋았습니다.
밖에는 잔디광장이 크게 되어 있었는데요.
멀리는 동해바다가 보이거 탁트인 시야가 눈에 띄였습니다.
겨울이라 뭐가 없었지만 앞으로 봄에는 다양한 꽃들로 채워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옆에는 연못도 만드는것 같았습니다.
커피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주문한 커피는 좋았습니다.
다양한 빵들도 판매하고 있었지만 점심을 먹고 방문한 터라 사먹어 보진 않았는데요.
봄과 여름 인근 산책길도 좋아서 방문하시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처에 있는 샛길따라 아래로 내려가면 초등학교가 있는데요. 잔디구장으로 매우 잘되어 있습니다. 개방형 운동장이라 주말에 방문해서 아이들과 뛰어놀아도 되는데요.
가을에는 주변 길에 밤나무에 밤이 열러 밤을 딸 수 있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안쪽 철조망이 되어 있는 오래된 과수원은 가시면 안됩니다 ㅎㅎ
몇년전 추석때 밤 주으러 갔다가 들개?!들도 보았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카페 건물이 독특해서 신기했고 앞으로 따뜻해지면 더욱 이쁠것 같아 기대가 되는 레드인블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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