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대만 가오슝 여행 6일 서우산동물원, 웨이우잉벽화마을, 드림몰관람차

주홍색연구 2024. 1. 2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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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홍색연구입니다.

어느덧 대만 가오슝 여행의 6일차가 되었습니다.
내일이면 다시 한국에 돌아와야 하는데요.

오늘 일정은 아침부터 서우산 동물원에 갔습니다.
일요일이라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오전 일찍 올라갔는데요.
저희 숙소인 시의회역에서부터 택시로 170대만달러가 소요되었습니다.

동물원 입장료는 어른 40 아이 20이였고 이지카드 결제가 가능했습니다.
들어서자 마자 오른쪽에 있는 기차표를 예매하여 투어를 했는데요. 동물원 한바퀴를 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원숭이가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곳이라서 들었는데 실제로 원숭이들이 동물원 길거리를 다니고 있어 신기했습니다.

이후 걸어다니며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볼 수가 있었습니다.
아이가 에그박사책에서 본 에뮤를 알아보고 신기해 했는데요.
요즘 만화책이긴 하지만 여러 책들을 읽으며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있더라구요 ㅎㅎ

동물원을 보는데 대략 2시간 정도 소요가 되었습니다.
이후 물밀듯이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는데요.
동물원에 있는 56번 버스를 타고 가까운 전철역으로 이동하려고 했으나 이지카드를 하나 나두고 오는 바람에 다시 택시를 타고 숙소로 갔습니다.

돌아오는 택시는 신형이라 이지카드 결제가 가능했습니다. 신형택시나 보조석 머리 받이 뒤에 모니터가 있으면 결제가 가능하다 보시면 됩니다.

숙소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전철을 타고 웨이우잉역에 갔습니다. 벽화마을로 유명해서 곳곳에 벽화가 많았는데요.
주말인데도 사람들은 별로 없었습니다. 아마도 대만 현지인들은 가지 않고 관광객들이 많이 가나 봅니다 ㅎㅎ

여유있게 사진을 찍고 일부러 트램을 타고 드림몰로 갔습니다.
구글맵이 전철과 버스를 추천했지만 무시하고 트램을 탔는데요.
트램의 낭만을 기대했으나.... 미어터지는 사람들로 인해 서서 30분간을 갔습니다 ㅎㅎㅎ

현재 트램은 무료 운행이 되어 그런지 아니몀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무지 많았습니다. 전철은 별로 없던데 말이죠 ㅎㅎ

드림몰역으로 이동하여 관람차를 타러 갔습니다.
무서움을 많이 타는 사람들인데 추억을 남기러 갔는데요. 가오슝 시내가 잘 보였습니다.
밤에 타면 더욱 멋질거 같았습니다.

관람차는 여권을 가지고 가면 150에서 120으로 할인을 해줍니다. 근데 아이는 할인이 안되는거 같아요.
어른 둘에 아이 하나 끊었는데 340 나왔습니다.

드림몰에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무척 많았습니다.
8층으로 올라가는 곳에 동전뽑기 기계들이 둘러 쌓여 있었는데요.

대만사람들은 뽑기를 너무 좋아하는것 같았습니다 ㅎㅎ
저희도 아이가 좋아하는 커비 인형을 뽑아 득템을 하였네요^^ 한국 사이트에서 검색을 하니 팔고 있더라구요. 나중에 아이가 모으는 컬렉션으로 하나씩 사줘야 겠습니다.

드림몰 구경을 마치고 까르푸로 왔습니다.
남은 이지카드 잔액을 털기위해 들렀는데요.
드림몰도 그렇고 까르푸에서도 자동차 회사에서 차량 홍보를 하고 있었어요.
드림몰은 볼보, 까르푸는 스바루 자동차를 말이죠.

까르푸 장을 보고 나서는 길에 택시를 타려다
아이가 들개에 물렸습니다. 개가 옆에서 자는줄 모르고 지나가다 개가 엉덩이를 물었어요;;;

매우 당황을 했는데요. 일단 택시를 타고 숙소로 돌아와보니 이빨자국 두개가 나있더라구요.
대만 개들은 사람을 위협할 정도로만 문다고 하는데 다행히 깊게 물리지는 않아 카운터에서 포비돈 빌려다가 발라주었습니다.

저녁에 서우산 야경을 보러 가려고 했는데 아이가 물리는 바람에 취소하고 방에서 뒹글뒹글했네요. ㅎㅎ
여행와서 개한테 엉덩이 물리는건 또 처음 경험해 보았습니다.

우리가족에겐 두고두고 회자가 될듯 하네요.
즐거운 6일차 가오슝 여행기 였습니다.

추가 전철역에서 이지카드 충전은 한국어로 가능하고 사용내역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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