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대만 여행 가오슝 7일차 연지담 용호탑 방문

주홍색연구 2024. 1. 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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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홍색연구입니다.

어제 밤 티웨이 TW672편을 타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인천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와서 대략 새벽 1시에 집에 들어왔는데요. 오랜만에 다녀온 일주일 여행은 매우 재밌기도 하면서도 피곤한 일정이였나봅니다 ㅎㅎ
여행은 젊을 수록 다녀와야 하나봐요.

마지막날 항공편이 4시40분이라 두시간전에 열린다고 하여 어디를 다녀오면 좋을지 고민을 하다 용호탑을 보러 가기로 하였습니다.

용호탑은 소류구 거북이 투어 가기위해 쭤잉역을 갔을때 넣을려고 했는데요. 북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R16 쭤잉역과 가까울듯 하였지만 다들 배멀미에 물놀이 하고 와서 같이 묶어 가기 힘들어 하더라구요.

전철로는 버스를 한번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숙소에서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가오슝은 버스가 잘되어 있어 한번에 용호탑 근처까지 갈 수 있었는데요.

버스 정류장에 내리자 마자 보이는 맥도날드, 정종파이 갈비덮밥집, 빵과 커피를 파는 베이커리 카페 등 먹을 곳이 많아서 용호탑이 공사중이라도 꼭 한번 코스에 넣어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ㅎㅎ

용호탑에 도착을 했습니다. 9살짜리 아이눈에 호기심이 가득했는데요. 먼저 탑을 돌아다니는 것에 대한 재미, 호수에 퍼져있는 거북이와 물고기를 보며 먹이를 주는 것에 푹 빠졌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사진을 찍거라 바쁘고 아들은 먹이 주느라 바빴는데요. 힘들까봐 관우 동상까지 가지 못했지만  시간이 되면 꼭 호수 둘레를 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점심은 밥이 먹고 싶어 정중파이구판에서 갈비덮밥과 닭다리로스덮밥을 먹었습니다.
2층이 실내에서 먹을 수 있는 곳이였습니다.
반찬들이 모두 다 맛났구요. 가오슝 여행에서 정중파이구판은 꼭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그림 메뉴가 있어 시키기도 편합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버스에서 와이프가 그러는데 요새 인스타로 핫한 U자형 아파트가 보였다고 합니다.
아마도 용호탑 가는 노선에 있는것 같았습니다.
그쪽으로 코스를 짜도 좋을 것 같네요.

호텔에서 체크아웃 후 짐을 맡기고 편히 다녀왔습니다.
대략 1시쯤 다시 숙소에 도착해서 50 밀크티?!에서 우롱 밀크티를 사서 탈무드 호텔 로비에 앉아 쉬었습니다.

시간이 다되어 전철을 타고 가오슝 공항역으로 갔고
6번 출구로 나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갔습니다.
가오슝 올때는 1층이 붐비지 않았는데 가오슝 나갈때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2시간전에 왔는데 이미 사람들이 꽤 줄서 있었습니다.

남은 이지카드 잔액을 털러 1층 스타벅스와 패밀리마트를 갔습니다.
스타벅스에 종류들이 거의 모두 있었습니다.
나중에 선물사려면 공항스벅에서 사셔도 충분할 것 같아요. 비행기 탑승동에는 편의점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배고프니 패밀리마트에서 과자나 펑리수 등을 사가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돌아오는 비행기도 흔들림없이 안정적으로 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출발부터 돌아오기까지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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