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대만 가오슝 3일차 컨딩 버스 투어와 리우허야시장 방문

주홍색연구 2024. 1. 20.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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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홍색연구입니다.

실시간으로 여행기를 정리하고자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아침에도 다른 글을 먼저 쓰거라 여행기를 쓰지 못했습니다.
항상 느끼지만 모든 글은 바로 쓰는게 가장 잘 써집니다 ㅎㅎ

3일차 대만 가오슝 여행은 컨딩 버스투어를 하였습니다.
kkday에서 예약 후 미려도역에 8시15분에 출발을 하였습니다. 거의 모든 사람이 한국인이였구요.
가이드는 강반장이라는 분이셨는데 한국분으로 매우 즐겁게 가이드를 해주셨습니다.

일정은 국립해양박물관, 조개해변, 등대, 바람의 언덕을 보고 돌아오는 코스였습니다.
컨딩은 생각보다 먼 곳이기에 1박을 하지 않는 이상은 버스투어가 매우 합리적이였는데요.

도시를 벗어나서 시골로 가니 1월에 모내기를 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대만도 논이 많더라구요 ㅎㅎ

국립해양박물관에 도착을 해서 자유관람을 하였습니다. 다른 블로그글을 보니 컨딩은 척박한 땅이였는데
박물관을 지으며 한해 100만명 이상이 찾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와 다르게 여러 컨셉으로 박물관을 꾸며 놓아 좋았습니다. 9살짜리 아들이 매우 신나 했습니다.
특히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여러개 있었는데요.
잠수함을 조종하며 여러 바다생물을 촬영하는게 재밌었다고 했습니다.

버스투어의 주어진 시간은 3시간 이였는데요. 두시간 알차게 관람을 하고 1시간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저희는 바깥 식당에서 핫도그 치킨너겟 등과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을 먹었습니다.
야외에도 테이블이 많기 때문에 출발 전 편의점에서 먹을것을 가져오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다음으로 사도 조개해변을 갔습니다. 해변의 97퍼센트가 조개로 만들어진 해변이라고 했는데요.
신기하더라구요. 컨딩의 바닷물은 매우 맑고 깨끗해 보였습니다.

다음으로 어롼비 공원에 들러 언덕에 올라가 등대를 보고 왔습니다.
여러가지 재밌는 사진도 찍고 주차장에 내려와 가이드님이 추천하는 곳에 가서 과일 음료도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롱판 공원을 들렀습니다. 바람의 언덕이라고도 하는데요. 바람이 얼마나 많이 부는지 정말 날라가는줄 알았습니다 ㅎㅎ 9살짜리 녀석은 이 공원이 제일 재밌다고 하더라구요.

컨딩에서 미려도 역으로 다시 출발을 하였습니다.
대만은 퇴근 시간이 5시라 고속도로가 빠르게 막히더라구요.
2시간이 넘어 도착을 하였습니다. 하루만에 보고 온 컨딩이였지만 다양한 곳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사실 아이때문에 국립해양박물관 코스가 있는 컨딩을 방문했던 것이였는데요. 어른들이라면 컨딩도 좋지만 타이난 버스 투어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버스를 생각보다 오래타는 것도 그렇고 경관을 보고 오기에는 그 거리가 상당했기 때문이였는데요.
물론 좋은 투어였지만 다음에는 타이난도 방문해 보고 싶어졌습니다.

미려도역에 내려 리우허 야시장에 갔습니다.
옛날 타이페이에 가서 경험했던 야시장 보다는 규모가 작았지만 다양한 먹거리가 있었습니다. 몇년전에 갔을때와 비교하여 인기 메뉴들이 조금씩 바뀌어 있었는데요.
일단 배가 고파서 치킨 튀김인 지파이를 먹고 요즘 유행이라는 찹쌀 소세지를 먹었습니다.

볶음밥을 시켜 테이블에서 먹고 싶었지만 자리가 없어 할 수 없이 세븐일레븐에 들러 라면과 삼각김밥을 먹었네요 ㅎㅎ

그리고 아이가 사고 싶은 물건을 보러 신자역에 있는 까르푸에 가보았습니다. 여기는 1층에 브랜드 아울렛 매장이 자리잡고 있었는데요. 저는 축구화 블로그로 아쉽게도 축구화는 없었습니다.
레고를 사러 갔었는데 레고도 장난감 코너에 없어 당황했네요 ㅎㅎ

결국 구매하고 싶은 것을 찾지 못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3일차는 컨딩 버스 투어와 야시장 방문에 만족하고 다음날 소류구 투어를 계획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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