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가오슝 여행 1일차(티웨이항공, 온라인입국신고서, 대만여행지원금당첨, 탈무드호텔, 저녁, 아이허강 곤돌라)

안녕하세요. 주홍색연구입니다.

저는 현재 대만을 여행중인데요. 아이와 함께 가는 첫 해외여행입니다.
대만은 이번이 세번째 방문입니다. 세번다 겨울에 다녀왔는데요. 날씨도 초여름?!에 사람들도 친절한 모습이 정감이 가서 더욱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은 아이에게 초첨을 맞추어 계획을 하였는데요. 너무 무리하지 않는 일정으로 아이가 좋아할 만한 것으로 준비해보았습니다.

항공권은 티웨이항공으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타이페이는 중화항공을 타고간 기억이 나는데요. 가오슝은 티웨이항공이 시간대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고 직항이라 3시간정도 밖에 비행을 안해 좋았습니다.

먼저 출발하기 전에 대만 온라인 입국 신고서를 작성했습니다. 검색해 보시면 하는 방법이 많이 나와 있으니 따라하시면 되는데요. 여기에 e-gate를 당일 입국해서 추가하시면 더욱 빠르게 입국 심사가 가능합니다.
다만 저희는 아이와 동반이라 e-gate가 안되어 온라인입국 신고서만 작성하고 여권확인 및 얼굴촬영을 하였는데요. 다행히 온라인 신청서가 잘 작성이 되어 금방 통과 할 수 있었습니다.

가오슝 국제공항이 많은 비행기가 동시에 들어오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널럴하게 기다리지 않고 바로 심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짐도 금방 찾을 수 있어서 굳이 들고 탈 필요없이 짐 부치기를 추천해드립니다.

티웨이 TW671편을 타고 왔는데요. 지금까지 타본 비행기중 가장 떨림이 덜하고 안정감이 있었네요 ㅎㅎ
기장님이 조종을 잘하셨나봅니다^^

짐을 찾고 마지막 육류, 과일 반입 금지 물품을 확인후 출구로 나갔는데요. 기다리던 대만여행지원금 추첨이 있었습니다.
출발 일주일 전부터 해당 사이트에서 미리 등록을 하며 큐알코드를 줍니다.
그 큐알코드를 찍어 뽑기를 해서 당첨이 되면 여행지원금 5000달러 약 21만원 상당의 카드를 주는데요.

저희는 대만에서 많이 활용되는 이지카드로 선택을 하고 뽑기를 하였는데 세명 중 두명이 당첨이 되었습니다^^
무료 자금이 42만원이 생긴거죠 ㅎㅎㅎ

사용처도 다양했는데요. 조금 아쉬운건 로컬 식당등은 현금이 대부분이였습니다. 까르푸, 편의점, 카페 등에서 이지카드 사용이 가능해서 저희야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여행지원금인데 다양한 사용처가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을 했네요.
물론 이지카드의 한계 때문에 그런것이지만요.

공항을 나서 지하철로 이동하여 목적지인 탈무드호텔에 갔습니다.
아고다앱을 통해 예약을 했는데요. 다른 호텔에 비해 방이 넓고 3명도 가능하고 침대가 넓어 선택을 하였습니다. 비용은 1박에 조식포함 10만원정도 했네요.

더블침대가 두개라 셋이 사용하기 너무 편했습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근처 우육면?!집에 갔습니다.
첫날 저녁이 매우 고민이였는데요. 시간대가 애매해서 생각해 두었던 곳 중 한곳으로 갔습니다.

소고기국에 고기밥 메뉴와 고기비빔국수, 고기비빔밥?!과 맥주를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현지인들은 야채 메뉴를 선택해서 먹던데 ㅎㅎ 대만에서는 반찬을 추가해서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 맛집으로 소문이 난 곳이였습니다. 7시가 넘었는데도 현지인들이 많았고 맛도 좋았습니다.
가게 직원들도 친절하시고 특히 한국어가 조금 가능한 사장님?!께서는 외국인이 찾아와 준것에 대해 매우 감사해 하셨습니다^^

밥을 든든히 먹고 아이허강 곤돌라를 타러 갔습니다.
저는 몇해전 회사에서 직원들과 2박3일로 가오슝을 방문해서 유람선을 탔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곤돌라를 타기로 하였는데요.

가격은 1인 대만돈 200달러 / 25분간 아이허강을 한바퀴 돌고 옵니다. 운전해 주시는 분이 해설도 해주시는데 현지어라 알아 들을 수 없었고 한국어가 아니라 미안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여러 음악을 틀어주시고 직접 노래도 불러 주십니다^^

밤에 곤돌라를 타서 그런지 추웠습니다. 평상시 기온이 20도라고 하지만 강가라 그런지 꼭 외투를 입고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리우허 야시장을 가려고 하였으니 아이가 기침을 하여 숙소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짐정리를 하고 1일차 여행을 마무리 했네요.

9살에 올라가는 녀석인데요. 무척 설레고 좋아했습니다. 어리고 말잘들을때 감사함을 아는 나이일때 자주 델고 다녀야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