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대만 가오슝 2일차 여행(보얼예술특구, 항원우육면, 치진섬, 까르푸)

주홍색연구 2024. 1. 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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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홍색연구입니다.

대만 가오슝 여행 2일차가 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호텔 주변을 산책했는데요.
대만 사람들 매우 부지런합니다.
6시에 벌써부터 가게가 문을 열고 아침 식당은 아침을 먹으러온 손님들로 붐비네요.

가오슝의 1월은 제 느낌상 한국의 초여름이 시작되는 날씨입니다. 매우 좋아하는 기온인데 섬이라 그런지 살짝 습한 느낌은 납니다.

호텔 조식을 마치고 엔칭구역으로 이동하여 여행책에 나와있는 밀크티를 사먹어보았습니다. 아침 일찍이라 그런지 손님은 별로 없었구요. 유명한 곳 중 하나는 내부 공사로 문을 닫고 있었습니다.
저는 맛나게 먹었는데 9살 아이는 별로 좋아하진
않더라구요 ㅎㅎ

보얼예술특구로 걸어 갔습니다.
걸어가는 동안 아이가 힘들어 할까봐 구글 맵을 켜고 제 핸드폰을 주며 길안내를 부탁했는데 매우 좋아했습니다 ㅎㅎ
여행가셔서 아이에게 부탁하면 좋을듯 합니다.

보얼예술특구에 도착하여 조형물과 트램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여러 샵도 둘러보았습니다.
철도박물관쪽으로 가다가 쥬라기공룡 어드벤처 체험존이 있어 아이하나 어른하나 해서 대만돈 700달러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뭔지 모르고 아이가 공룡을 좋아하기에 입장을 했는데요. 여러가지 공룡과 관련한 체험존 이였습니다.
맞는 연령은 5-7세 정도 되구요. 9살 아이에겐 시시한 부분도 있었지만 알차게 체험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직접타서 조종하는 것과 숨겨진 공룡찾기, VR 체험존, 2~4인용 공룡 오락기를 재미있게 하였네요.
특히 손님이 이른 아침이라 저희밖에 없어 돈 아깝지 않게 알차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도와주시는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좋았네요.

체험을 끝내고 부둣가?!쪽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쇼핑몰과 점심식사 가게를 구경하였습니다.
여기는 이지카드 사용이 가능하여 여행지원금 사용에 요긴할것 같습니다.

트램을 타고 두정거장 가서 항원우육면을 먹으러 갔습니다.
12시30분쯤 갔는데요. 20분간 줄서서 메뉴를 시키고 사장 할머님?!이 자리를 안내해 주셨습니다.
정확하게 순서도 기억하시고 그 복잡한 상황에서도 시킨게 딱 맞게 나왔습니다.

대만에서 식사를 할때는 꼭 반찬을 추가 주문해서 먹으면 좋을듯 합니다. 한국처럼 반찬이 기본 제공이 되지 않아서 고기국수나 고기밥을 먹을때 야채가 있으면 좋을듯 하네요.

고기국수, 비빔국수, 오이 너무 맛나게 먹었습니다 ㅎㅎ

다먹고 써니힐 펑리수로 이동하였습니다.
무료 펑리수와 차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여행지원금으로 구매하기에는 다소 가격대가 있어보이긴 했는데요. 펑리수는 맛났습니다. ㅎㅎ

오전에 보지 못한 나머지 보얼예술특구를 둘러보고 트램을 타고 치진섬 페리 선착장으로 향했습니다.
가는길에 해지빙 빙수가게에서 빙수를 먹었습니다.
대만을 와서 느끼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우 친절합니다. 또한 찾아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많이 표출하였는데요.

빙수는 그릇에 따라 용량 조절도 가능했고 저희는 1인용으로 두개 시켜 먹었는데 가격은 4천원정도 우리 물가 생각하면 매우 저렴해보였습니다.
빙수도 상당히 맛있었고 망고는 냉동이라고 설명도 해주더라구요. ㅎㅎ

다 먹고 선착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배는 이지카드를 찍고 전철처럼 이용하시면 됩니다.
대략 5-6분 운행 후 치진섬에 도착하였습니다.
솔직히 오늘 여행의 꽃은 치진섬이였습니다. 왜냐면 아이도 매우 좋아했고 일몰을 볼줄은 몰랐기 때문입니다.

4인용 전기자전거를 렌트 했습니다. 가격은 한시간 600, 두시간에 900입니다. 흥정은 통하지 않았습니다 ㅎㅎ
2인용은 450정도 하는것 같았구요.
아이가 있다면 아이가 없어도 자전거 타는게 아니라면 꼭 빌리시길 추천합니다.

치진섬 해변가를 쭉 보기에는 꼭 필요합니다.
다리도 덜아파서 좋구요. 한시간 안으로 보기에는 모자랐습니다. 넉넉하게 한시간 이상 소요가 되더라구요 ㅎ

가는 코스에 따라 사진과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9살 아들이 제일 좋아했습니다. 왜냐면 전기 자전거가 재밌었으니깐요 ㅎㅎ

2시간정도를 타고 마침 일몰이 얼마 남지않아 선셋바에 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몇해전 회사 동료들과 가오슝을 방문했을때 첫 장소가 이 선셋바에서 일몰과 맥주 한잔이였습니다.

가족들과 맥주 한잔과 감자튀김을 주문하고 일몰을 감상하였습니다 ㅎ

다시 배를 타고 선착장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택시를 이용하고 싶었으나 택시승강장에 없어서 걸어서 트램을 타러 가서 세정거장을 지나 까르푸 아이허강점에 갔습니다.

저녁으로 맥도날드를 먹었는데요. 빅맥 단품의 가격은 3천원대로 한국보다 저렴했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매우 친절했습니다. 여기 사람들 왜케 친절하죠 ㅎㅎ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고 배우고 갑니다.

햄버거 맛은 한국과 같았습니다. ㅋ

식사를 마치고 까르푸 매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오토바이가 많은 나라라 그런지 자동차 물품보다 오토바이용 물품이 더많았던것 같습니다 ㅎ
특히 각종 오일류를 파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아이는 레고 득템을 하였는데요. 3만원에 괜찮은 레고시티를 구매했습니다.

까르푸 매장은 이케아매장과 코스트코가 몰려있는
아래쪽에 다시 한번 가볼 예정입니다 ㅎㅎ

호텔은 걸어서 23분 차로 7분 나오는데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금액은 100달러 약 4200원 나왔습니다.
역시나 기사님 매우 친절하셨습니다.

대만 2일차 여행은 이렇게 마무리 하였습니다.
피곤해서 야시장은 3일차로 패스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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