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화실착

데피니브 BS-ONE 블랙 실물 보고 왔습니다.

주홍색연구 2023. 10. 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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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홍색연구입니다.

그라운드에서 데피니브 bs-one 블랙 컬러 실물을 보고 왔습니다.
초창기 출시된 미드컷?! 모델인데요. 데피니브는 특이하게도 어퍼의 높이로 하이컷 로우컷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쿠셔닝의 두께를 가지고 미드컷?!로우컷으로 나누게 됩니다.

발상의 전환인데 저는 상당히 좋게 보고 있는데요.
우리가 여태까지는 아웃솔 스터드나 어퍼의 재질에 대해서만 축구화를 바라 보았다면 데피니브는 쿠셔닝을 중점적으로 다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축살화를 신은 형님의 말씀을 들어보면 사이즈는 정사이즈로 평소 신는 사이즈와 같게 신었고 인조잔디에서 편하게 신을 수 있어서 좋고 접지도 잘되고 슛이나 드리블도 괜찮다. 다만 신발의 볼이 넓어서 그런지 발이 편하지만 평소 신었던 축구화의 발을 잡아주는 부분이 타이트 하지 않아 실제 경기에서는 선택을 하지 않는다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쿠셔닝 중간에 들어가 있는 pebax 재질의 플라스틱 보드가 가지는 반발력이나 기능성에 대해서도 물어보았는데요.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쿠셔닝의 두께가 두꺼운 부분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적응이 잘 되지 않았지만 신을수록 괜찮다고 합니다.

제가 데피니브를 칭찬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쿠셔닝을 염두해 두고 제작했다는 점, 플라스틱?!이긴 하지만 아웃솔의 반발력을 줄 수 있는 소재가 들어갔다는 점인데요.

저도 전문가가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인조잔디 조건에서 사용자의 부상을 예방하며 축구화와 같은 느낌을 낼 수 있는 부분이 잘 고려된듯 합니다.

즉 기존의 축구화가 엘리트 선수를 중심으로 그리고 천연잔디를 기준으로 제작이 되었다면, 데피니브는 인조잔디에서 활동하는 일반 사용자를 기준으로 제작되었단 점이 마음에 듭니다.

볼이 넓어 타이트하게 잡아주지 못하는 부분은 요즘 축구화에서 자주 사용되는 지그재그 끈구멍을 활용하면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다음 버전은 볼을 좀더 좁게 만들면 될듯 하구요.

지그재그패턴

저는 아직 신어보진 못했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싶어집니다.
그라운드에서 데피니브 bs-one 을 보아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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