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화생각

인조잔디구장엔 MG 스터드가 최적일까?!

주홍색연구 2023. 9. 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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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홍색연구입니다.

요즘 fg를 제외한 HG, AG, MG , TF 등 다양한 스터드 방식의 축구화를 인조구장에서 실착해보았습니다.

실착하며 문득 든 생각이 인조구장엔 mg나 ag가 최선일까 하는 물음이였는데요.

결론 부터 말씀드리자면, 충격완화 쿠셔닝이 있는 AG 가 가장 적합하지 않나 싶습니다.

원형이 아닌 FG 축구화는 배제하고 제가 가지고 있는 축구화를 대상으로 신어보고 비교해 보았습니다.

먼저 험멜 보라트 2 HG 입니다.
HG형 스터드이지만 신발 가운데 X자형 신발 뒤틀림을 억제하는 부분이 아래로 튀어나와 있어 인조잔디에서도 안정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스터드가 13개정도 밖에 없고 길이감이 있어 신발 바닥에 가해지는 스터드압이 있습니다.
스터드압이 발에 대한 충격을 주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부러 발바닥 지압을 하기도 하잖아요.

중요한건 발에 대한 충격을 완화해 주는 인솔 또는 신발에 쿠셔닝이 없다는 점입니다.
그러다 보니 운동 후 몸무게가 나가는 저로써는 다리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데요.


이후 제가 좋아하는 아슬레타 mg 모델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스터드인데요. 스터드가 촘촘해서 바닥이 서걱서걱 소리가 날 정도로 빈틈없이 잔디 바닥에 박히는 느낌이 납니다.

그런데요. 이 모델 또한 충격을 완화하는 인솔과 쿠셔닝 기능이 없어 뛰고나면 발이 아픕니다.

마지막으로 아식스 디에스 라이트 ag 2 모델입니다.
mg 보단 스터드 갯수가 적고 높이와 스터드 마다의 범위 또한 넓습니다.
이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뒤꿈치에 젤쿠셔닝이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그러다 보니 제 몸이 이상한건지 몰라도 스터드 있는 축구화 중 이 모델이 가장 발에 대한 부담이 덜합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가장 발이 안아픈 모델은 TF입니다.
쿠셔닝이 상당하기 때문에 발이 받는 충격을 완화해주기 때문인데요.

TF를 제외하고 위 세 모델을 비교했을때 저는 아식스 디에스 라이트 ag 2 가장 덜아프고 인조잔디에서도 좋은 접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젤쿠션이 충격을 줄여주었고 적당한 길이와 스터드는 인조잔디에서 안정적이였습니다.

스터드 길이만으로 hg,ag,mg 인조잔디에 뭐가 더 좋다기 보다는 세종류의 포지션 모두 인조잔디에 가능하다고 봅니다.

다만 인조잔디에서는 스터드 보다는 쿠셔닝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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