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리 새참 칼국수에서 맛난 보리밥 먹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주홍색연구입니다.

주말에 본가에 내려가 아부지 농사일 준비를 도와드리고 아부지 친구분과 셋이서 새참 칼국수에 보리밥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카카오맵] 새참칼국수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동루골길 3 (토성면 성대리)

http://kko.to/1LX9iR8xvX

새참칼국수

현지인들의 숨은?맛집 할머니의 손맛, 건강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인데요. 이미 많이 알려져 많은 분들이 찾고 계시더라구요.
원래 할머니 혼자 운영을 하셨는데 연세도 있으시고 해서 따님이 와서 같이 하시는거 같았습니다.
저희 아부지는 갈때마다 사위가 마음에 든다고 좋아하시네요. ㅎㅎ 사위분이 친절하시고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 제가 봐도 보기 좋습니다.^^

점심시간에만 운영을 한다고 합니다. 사람이 몰릴까봐 일찍 찾아 갔네요. ㅎㅎ

모든 재료가 국내산입니다. ㅎㅎ 보리밥 세개를 시켰는데요. 기본 채소와 나물과 반찬이 나오고, 계란이 올라간 보리밥에 각종 나물과 양념장을 비벼 먹으면 됩니다. 양념장은 된장쪽과 비슷해 보였는데요. 고추장도 달라고 하면 주십니다. 빈찬은 언제든지 더 가져다 줄테니 부족한건 없는지 계속 물어봐주시더라구요.

한끼 점심을 뚝딱 헤치웠습니다. 여기 보리밥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은은히 입맛에 느껴지는 들기름?! 기름 종류를 몰라 그 고소한 맛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찐하고 않고 과하지 않으면서 부드럽게 입안에 퍼지는 그 맛이 잊을 수가 없는데요.

마당엔 곧 돌아올 제비와 고사리들이 널려있었습니다. 할머니 건강하시라고 인사드리고 왔네요. ㅎㅎ 다음에 또 내려가면 먹으러 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