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촌막국수에서 시원한 동치미 막국수와 후식으로 카페백촌리에서 맛난 커피 마셨어요.

안녕하세요. 주홍색연구입니다.

지난 설날에 본가에 내려갔다 정말 오랜만에 백촌막국수에서 맛난 막국수와 편육을 먹어 보았습니다.
매번 집에 내려갈때 마다 손님이 많아서 이용하기가 어려웠는데요. 예약 시스템이 바뀌어 미리 예약해 두었다가 시간이 되어 방문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동치미 막국수인데요. 30년전부터 먹던 그 맛 그대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카카오맵] 백촌막국수
강원 고성군 토성면 백촌1길 10 (토성면 백촌리)

http://kko.to/PTPyewliea

백촌막국수

메밀국수와 편육을 시켰는데요. 먼저 편육이 나와서 같이 나온 명태회무침과 같이 먹었습니다.
명태회무침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고 매콤하면서 새콤도 하고 단맛도 느껴져 고기와 찰떡 궁합이였습니다. 고기는 정말 부드러웠는데요. 딱딱하지 않고 두툼한게 그냥 먹어도 맛있고 막국수랑 같이 먹어도 맛났습니다.
고기는 제가 알기로 제친구네 가게에서 수십년전부터 아침에 공급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도 그렇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침에 학교갈때마다 친구 아부지가 고기 가지고 오실때마다 인사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고기를 먹다보니 막국수가 나왔는데요.
동치미 육수와 계란이 올려진 메밀국수가 함께 나왔습니다. 간소해 보이지만 백촌막국수의 매력은 여기에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동치미 육수를 부어주고 계란 노른자를 으깨 명태회무침과 백김치를 넣어 드시면 정말 맛납니다. 기호에 따라서 설탕, 식초, 겨자를 넣으면 더욱 맛있는데요. 기본으로만 부어도 정말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ㅎㅎ
꼭 육수를 넉넉히 부어주세요 ㅎㅎ

점심을 맛나게 먹고 나서 식후로 카페 백촌리에 들렸습니다. ㅎㅎ 동네에 카페가 생겨 내려갈때마다 항상 들리는 곳인데요. 사장님께서 친절하시고 유쾌하신 분이라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카카오맵] 백촌카페
강원 고성군 토성면 백촌1길 12 (토성면 백촌리)

http://kko.to/82HPrRljED

백촌카페

이날은 아직 봄이 오기전이라 유자청도 만들어 판매하고 계셨는데요.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바닐라라떼 매우 맛났습니다. 귤아이스크림도 아이가 매우 좋아했네요.  갈때마다 느끼지만 항상 최고의 재료로 아낌없이 만든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그런지 더욱 맛있게 느껴집니다.

4월 봄날에 카페백촌리에 다시 들렸습니다.
저와 아부지가 좋아하는 아이스 바닐라라떼 한잔 주문해서 일하는데 마셨네요. 이제 본격적인 망고빙수 시즌이 온거 같은데요. 대표메뉴가 망고빙수라서 카페 대문에는 크게 써놓으셨더라구요.
작년에 먹어 보았지만 너무 맛났습니다. 다음에 내려가면 하나 사먹어야겠어요.
도토리 나무와 멀리 울산바위도 보이는 뷰라서 놀러 오셔서 들렸다 가시면 좋을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