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헌갯벌체험장에서 게도 잡고 바지락도 캐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주홍색연구입니다.

대천에 있는 군헌갯벌체험학습장에 다녀왔습니다.

[카카오맵] 보령군헌갯벌체험장
충남 보령시 신흑동 521

http://kko.to/Uwh7Ip_d60

보령군헌갯벌체험장

이날 물때가 좋지 못해 대략 한시간 정도만 바지락 체험이 가능하다고 했었는데요. 미리 사람들이 오기전에 결제하고 장비 챙기고 물이 빠지고 있는 바다에 나가 바다생물을 잡았습니다.

갯벌체험장 관계자분께서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오늘 체험하기 전 직원분들과 서로 협의하며 안전한 체험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장화를 신고 호미와 양파망을 지급받아 본격적인 바다생물 잡이에 나섰습니다.
이날 비가 내렸는데요. 우비가 1천원밖에 안해서 구매해서 착용하시기 추천드립니다. 옷도 젖지 않고 덜 추워서 저는 좋더라구요.

여기는 동해안과 다르게 게를 잡기 위해 생선과 낚시줄이 필요하지 않더라구요. 그냥 바위를 들어올리면 게들이 많았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손바닥 만한 게를 잡았네요 ㅎㅎ

조그마한 물고기도 잡고 개불 새끼도 잡고, 소라게도 많았습니다. 바지락을 한시간 밖에 캐기 못해 걱정했는데요. 그전에 1시간30분정도 즐겁게 바다생물을 잡아 아이들이 매우 좋아했습니다.
이제 바지락캘 수 있는 장소까지 물이 빠져서 본격적인 바지락을 캐보았습니다.
바지락이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요령이 생기니 많은 바지락을 캘수가 있었네요.

바지락이 있는 곳도 잘 알려주셨고 바지락 캐는 방법도 알려주셔서 쉽게 좋은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군헌갯벌체험장 직원분들께 매우 감사했네요.

시간이 다되고 어느정도 바지락을 잡아서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나와서 장화와 잡아온 바지락을 씻는 곳이 있었는데요. 거기에 오늘 잡은 바다생물들을 놓아주었습니다.

위에는 간단하게 씼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깨끗하게 바닷물을 씻어 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비옷을 입고 들어가 옷이 하나도 젖지 않아 깔끔하게 차에 탈 수 있었네요.
이번이 군헌갯벌장 방문은 두번째였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제대로 체험하고 돌아갑니다. ㅎㅎ

체험이 끝난 앞바다에 물이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잡아온 바지락은 하루 해감을 하고 다음날 아침에 바지락 라면으로 끓여먹고 집으로 가져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