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사 국민여가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주홍색연구입니다.

지난 주말 아들 친구네와 청평사에 있는 국민여가 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비성수기라 1박 예약이 2만원 춘천시민 할인으로 1만4천원에 빌릴 수 있어 잠을 자지 않더라도 놀고 저녁먹고 오기에 딱 좋았는데요.

토요일은 예약이 어렵고 일요일은 그나마 예약이 가능하여 한나절 놀기 위해 청평사로 출발 하였습니다.
[카카오맵] 청평사국민여가캠핑장
강원 춘천시 북산면 오봉산길 630 (북산면 청평리)

http://kko.to/dIWHl3l0Yg

이제 여름으로 접으들어서 그런지 날이 아주 좋았습니다. 숲속 가운데 텐트를 치고 있으니 저절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였습니다.
화장실, 개수대, 샤워실도 다 있었구요. 전자레인지도 사용이 가능하더라구요.

오늘 놀이의 주제는 계곡에 통발 넣기, 버들치 잡기, 총싸움, 축구 등이였는데요.
계곡에 가기 전 이렇게 모기 기피제를 뿌려주었답니다.

작년에는 닭다리살로 미끼를 했었는데 별로였는지 물고기들이 안들어오더라구요. ㅎㅎ

통발을 던져놓고 잠자리들고 버들치를 잡으러 갔습니다. 아직 여름이 아니라 물이 찼습니다. 그레도 깨끗한 계곡물을 보고 있으니 저절로 마음이 편해집니다.
잠자리채로 버들치 잡기에 성공하였습니다. 어항에 잠시 놓았다가 풀어주었습니다.

이동 도중 개미굴을 발견하였습니다. 엄청 큰 병장개미도 있었구요. 아이들이 신기하면서 뚫어져라 관찰하더라구요. ㅎ

물놀이를 끝내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총싸움 놀이를 하였습니다. 이날을 위해 구매한 배틀X건으로 2대1 총싸움을 지형지물을 이용해서 재밌게 하였습니다.
또한 요즘 축구를 배우고 있어서 텐트가 쳐있지 않은 사이트쪽 빈 공간에서 다른분들께 방해가 되지 않도록 축구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슛팅하는 재미에 푹빠져서 놀아주는 저도 덩달아 재밌더라구요.
차에 매치볼이 있어 가져왔는데 계곡에 빠질까봐 노심초사 했답니다. ㅎㅎ

저녁이 다되어 맛난 고기를 구워먹었습니다.
삼겹살부터 해서 맛난 소시지까지 나중에는 김치도 넣어 볶음밥도 먹었습니다.

당일치기로 다녀온 청평사 국민여가 캠핑장 올여름에도 기회가 되면 하루 예약해서 다녀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