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용품

bounce, poron 인솔 원단 축구화 적용 후기

주홍색연구 2023. 3. 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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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홍색연구입니다.

지난번 바운스, 포론 바이브 원단을 인솔에 부착해서 테스트 해본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그 실착 후기에 대한 보고?! 입니다. ㅋㅋ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실패입니다.

몇가지 생각없이 실행한 결과물일듯도 한데요.

1. 3mm는 생각보다 매우 두껍다.
2. 인솔 전체나 많은 면적에 부착을 하면 전체적으로 신발이 작아짐.
3. 이미 신었던 신발의 굳어진 착화감으로 인해 인솔 적용시 상이한 착화감이 느껴짐.
4. 바운스와 포론 바이브는 별차이를 느끼지 못하겠음.
5. 2mm 원단은 착화감에 별 문제가 없었음.
6. 스터드압은 확실히 줄어드나 그래도 스터드압은 있음(얇은인조구장에서 실착함)

장소는 공지천 A구장이였습니다.
현재 제가 운동하고 있는 곳중 가장 상태가 좋지 못한 곳인데요.

스터드 있는 제품으로만 실착을 해보았습니다.

먼저 험멜 보라트 2 레귤러 275, 와이드 270 비교인데요.
두모델 모두 3mm 바운스와 포론 바이브를 적용했습니다. 두모델 모두 스터드압은 현저히 줄어들었으나 뭔가 아이들 에어놀이기구를 밟고 있는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특히 레귤러 모델은 발등이 올라와 사이즈가 줄어드는게 보였고, 와이드는 원래 발등이 높게 나와 괜찮았습니다.

바운스 적용 전 신발끈구멍 하나 추가해서 착화감이 매우 좋아졌다고 말씀드렸는데, 인솔 부착으로 완전 안좋아졌네요.

그나마 2mm 바운스를 부착한 엑스플라이프로는 괜찮았습니다.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구요.
이미 신고 있던 모델이라 그런지 느낌상 아무것도 하지 않은 기본형이 가장 좋게 느껴지더라구요 ㅎ

결론은

1. 원단은 사이즈가 큰 축구화를 샀을때 인솔부착으로 사이즈를 줄이기 위해 도움이 될 수 있음.
2. 인솔자체 두께는 3mm가 이상적이고 최대 5mm 두께를 넘어가면 축구화에는 좋지 않은거 같음.
3. 인솔이 아닌 축구화 바닥에 부착했으면 어땠을까하는 부분이 있음.

인솔이 두꺼워지니 힐컵 착화감이 좋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높이가 올라가니 그렇겠죠.
통통 튀는 느낌이나 하는건 좋아보였는데
착화감이 다운되니 저에게는 무리더라구요.

다음번에는 아직 3mm 바운스 한장 남은 걸로
신발 바닥에만 조금 붙여서 사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좀더 생각해보고 시도하면 좋았을텐데 너무 성급하게 실행에 옮긴거 같아 조금은 아쉬운 도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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