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화생각

KELME TLSS 1세대 콜라보 TF로 보는 축구화 같은 TF의 조건

주홍색연구 2024. 1. 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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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홍색연구입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저 또한 발목이 좋지 못해 스터드가 달린 축구화 보다는 TF가 다리에 덜 부담이 되는데요.

부담은 덜하지만 축구화 같은 퍼포먼스가 나오지 않아 중요한 경기에서는 축구화를 신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켈미 1세대 TLSS 콜라보 TF 입니다.
전체 캥거루 가죽으로 나왔구요. 특이한건 뒤쪽에만 에바 쿠셔닝이 있고 앞으로 갈수록 쿠셔닝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축구화를 신은것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저는 축구화 같은 TF라면 발의 앞쪽까지 쿠셔닝이 분포하여 축구화 같은 높이를 유지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이 논리를 깨뜨리는게 바로 요 제품입니다.
그러면 어째서 축구화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느냐 하는 부분인데요.
제 나름의 분석의 결과는 1. 앞코가 너무 남지 않아야 한다. 2. 발볼이 넓어 발을 핏하게 모두 감싸야 한다. 3. 가죽의 어퍼가 신발끈으로 인해 발에 촥 감기게 형성이 되야 한다. 입니다.

이 제품은 정사이즈 대비 -5를 하여 앞코가 별로 남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신을 수 있는것은 발볼이 넓게 나오고 캥거루 가죽으로 인해 늘어남이 발생하여 제발을 잘 감싸 준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신발끈을 조였을때 가죽어퍼다 보니 발을 빈틈없이 잡아 줄 수 있었던 것이 요인이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앞쪽까지 쿠셔닝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축구화 같은 높이 형성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더해서 발을 빈틈없이 편안하게 잡아주는 요소가 필요하다고 보이네요. 그렇다고 가죽이 얇은건 아닙니다. 캥거루 가죽이라 두꺼운데요. 두꺼워도 발을 충분히 잡아줄 수 있다면 축구화 같은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에 나온 켈미 2세대 TLSS TF는 반 캥거루 가죽입니다. 사이즈도 정사이즈로 나왔구요. 발볼도 스탠다드로 나온것 같습니다. 신어보면 좋긴 하지만 1세대와 같은 느낌은 나지 않네요. 올캥거루 가죽이 주는 핏팅감은 따라오지 못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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