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홍색연구입니다.
2주전 아부지 칠순이라서 저녁식사로 속초에 있는 오리고기집을 다녀왔습니다.
몸관리 하신다고 가급적 고기는 드시지 않는데요.
오리고기는 몸에 도움이 되는 성분들이 있다고 콜하셨습니다 ㅎㅎ
예전에 살때는 주로 교동에 있는 오리고기집을 갔었는데요. 제 기억에 다먹고 매생이칼국수를 주던 기억이 있는데 찾아보니 없더라구요.
그리고 춘천에는 숯불로 익힌 오리고기가 현지인들에게 닭갈비 못지않게 인기가 많은데요.
그래서 숯불이 되는 집으로 찾다가 딱 한군데 발견하여
송가네 오리고기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속초 시내는 아닙니다. 예전 동우대, 경동대쪽에 자리잡고 있구요. 설악산이나 한화콘도쪽으로 오신분들이 가까울듯 합니다. 위층에는 펜션도 운영을 하시는것 같았습니다.
메뉴는 생오리, 오리갈비와 다른 메뉴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몇몇 메뉴들은 미리 예약해서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술도 4천원이였구요 ㅎㅎ
특이하게 고기 4인분을 시키면 추후 오리칼국수가 서비스로 나옵니다.
처음에 검색을 할때 블로그 협찬된 맛집 포스팅이 많이 나와 사실은 걱정을 하였는데요. 숯불로 만든 요리는 맛이 없을 수 없기 때문에 저의 감을 믿고 방문을 하게 되었네요. ㅎㅎ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반찬들도 다양하고 맛이있었구요. 생오리를 구워먹는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오리갈비 또한 양념이 쎄지 않아 마음에 들었구요. 아이들도 잘 먹었습니다.
추가로 시킨 된장국도 맛났고, 오리칼국수 또한 면과 오리고기, 국물 맛이 매우 좋았습니다.
춘천에서는 보통 면사리를 주는데 여기는 칼국수를 넣어주더라구요.
다들 오리칼국수는 처음이라 신기해 했는데 저희는 자주 먹던 것이라 매우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오리고기의 특징이 먹고 나서 깔끔해서 괜찮았구요. 냄새도 거의 나지않고 양념이 덜 들어가 타지 않아 좋았습니다.같이 간 식구들 모두 만족한 저녁 식사자리였습니다.
앞으로 고기 먹으러 갈때는 항상 이곳으로 갈 것 같은데요. 고기국이나 고기에 부담 느끼시는 아부지께서 잘 드실것 같아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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