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화실착

asics x-fly pro limited edition 샤오리즈 포론바이브 인솔 착용 후기

주홍색연구 2023. 12. 6.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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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들어 다시 축구화에 애정을 쏟고 있는 주홍색연구입니다.
아니 블로그를 하면서 무슨 애정이 없었냐 하고 반문할 수 있는데, 그동안 발목이 계속 아파서 축구화를 신을 수도 없고 플레이도 위축이되기도 하고 운동도 거의 못했습니다.

블로그 운영을 접어야 하나라는 생각도 했었는데요.
흥미를 잃어버리면 글도 쓰기 싫어지고 재미도 없거든요 ㅎㅎ

그러나 최근 우연하게도 좋은 방법을 찾게 되어 다시금 축구화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그건 바로 4~5mm 두께의 포로바이브로 이루어진 샤오리즈 인솔 덕분인데요.
사실 외관이 허접해보여서 이번에도 실패라고 생각했는데 저한테 있어 생각지도 못한 보물을 얻었네요.

아식스 엑스플라이 프로 리미티드 에디션입니다. 천연가죽같은 인조가죽으로 만들었으며, 사이즈는 기존 엑스플라이 프로 처럼 조금 길고 크게 나오는듯 합니다.
그렇다고 사이즈를 줄이면 안되고 정사이즈로 신어야 하는데요.

여기에 샤오리즈 포론 바이브 인솔 270짜리 넣고 신었는데 뒤꿈치 힙슬립 없이 발을 아주 잘 잡아주었습니다.
두께가 있는 인솔은 힐컵 내부 바닥 높이가 올라가 힙슬립이 발생하는데 이 모델은 아주 딱 적당하게 발을 잡아 주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말 추운 겨울 아침 딱딱한 인조잔디에서 한시간을 테스트 했습니다.
너무 추워서 발가락이 시릴정도였는데요. 바닥이 딱딱해서 스터드 압은 느껴졌지만 운동하고 나서 발목이 아프지 않았습니다. 다리 컨디션도 멀쩡했습니다.
너무나도 괜찮아서 솔직히 놀랬는데요.
앞으로 부담없이 축구화를 인조잔디에서 신어볼까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도 올리겠지만 최악의 인조잔디 상황에서 보라트2, 울트레짜1, 엑스플라이프로 등 hg 스터드임에도 다리가 아프지 않았습니다.

제 발에 있어 이 샤오리즈 포론바이브 인솔은 매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두꺼운 인솔을 착용하더라도 착화감에 문제가 없었던 아식스 축구화의 조합도 있었겠죠.

아무튼 이제는 내 발에 딱 맞는 축구화를 선택하기 보다 사이즈를 올려서 이렇게 두꺼운 인솔을 착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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