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화실착

켈미 모멘텀 vs 아식스 디에스 라이트 실착 후기

주홍색연구 2023. 8. 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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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홍색연구입니다.

지난 주말 아침 운동에 켈미 모멘텀 글로벌판과 아식스 디에스 라이트 HG 2021년도판을 실착해 보았습니다.


모멘텀은 정사이즈 대비 -5, 가장 낮은 mg 스터드를 가지고 있는데다 인조가죽의 스피드형 축구화이며, 디에스 라이트는 정사이즈에 뒤꿈치 젤쿠션과 아치형 바닥이 특징이고 캥거루 가죽에 hg 스터드로 구성된 아식스의 간판 모델입니다.

두모델 중 제발에 맞는 모델은 아식스 디에스 라이트의 완승이였습니다.

모멘텀도 나쁘지 않은 모델이였지만, 낮은 스터드가 오히려 너무 낮아 발에 무리를 주는듯 하였고 -5임에도 뒤꿈치 홀드성이 조금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금 오고 있는 WQK발 모델은 어떨지 기대반 걱정반이 들 정도인데요 ㅎㅎㅎ

반면 디에스 라이트는 HG 스터드 (물론 이후 2022년 버전부터는 HG란 단어를 쓰진 않습니다.)임에도 발에 무리가 없었습니다.
모멘텀을 먼저 신고 나중에 디에스라이트를 신어 좀더 높아보이는 느낌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불편하거나 불안정하지 않았으며 뒤꿈치 젤쿠션은 충격을 흡수하고 아치형 바닥은 제발을 빈틈없이 감싸주는 느낌으로 피팅감이 매우 좋았습니다.

요즘 들어 mg 스터드에 대한 인조잔디에 적합한가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는데요.
무조건 스터드가 낮다고 해서 다 좋은건 아닌듯 합니다.
발에 충격이 그대로 전해지는 동시에 쿠셔닝이나 아치모양의 인솔등이 이를 뒷받침 해줘야 하지 않나 싶네요.

또한 디에스 라이트가 주는 피팅감처럼 발등 착화감 뿐만아니라 발바닥도 내발에 맞게 감싸주는 능력 또한 매우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경기씩 밖에 실착하진 않았지만 이날 전체적인 느낌은 디에스라이트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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