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춘천 빙어낚시 지촌리에서 빙어 잡고 왔어요.

주홍색연구 2023. 2. 1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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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홍색연구 입니다.
겨울이 끝나가는 2월에 뒤늦게 빙어낚시에 빠져 지촌리에 다녀왔습니다.



이제 기온도 올라가서 2월 12일부터는 출입이 통제 된다고 하는데요. 지난번 오월리 낚시에 실패해서 이번엔 꼭 잡고 싶었습니다.

처음엔 신포리에 갈려고 했는데요. 거기서 좀더 가면 지촌리라는 곳에 가자고 사촌동생이 얘기해서 거기서 잡아보기로 했네요.

기온도 올라가고 오월리와 다르게 강이 너무 커서 겁이 났는데요. 다행히 얼음 두께가 40cm이상 된다고 했습니다.

빙어 식당도 있었구요. 낚시도구를 팔고 썰매도구를 빌려주는 곳도 있었습니다. 수족관에 가득 빙어가 있었습니다.

미리 사촌동생네가 자리잡고 빙어를 잡고 있었는데요. 두 마리를 낚았더라구요. 첫 낚시 성공에 대한 기대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5분만에 처음으로 빙어를 낚았습니다^^ 빙어가 크더라구요. ㅎㅎ

아이가 매우 좋아했습니다. ㅎㅎ 엄청 들떠서 신기해했네요. 에그박사가 되었습니다.

이후 두마리째를 낚았습니다. 저희 가족 중 유일하게 빙어를 잡았네요 ㅎㅎ
처음으로 한 빙어낚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올해는 아쉽게도 여기까지지만 겨울에 다시 또 오기로 했습니다. 잡은 물고기는 다시 물 속에 놓아주었습니다.

겨울의 끝자락 지촌리의 풍경은 덜 녹은 눈과 잘 어울려 멋진 풍경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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