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고글 스통 커스텀 신데렐라준 에디션

안녕하세요. 주홍색연구입니다.

아이닥 안경의 자체 브랜드 스통 선글라스를 축구형 고글로 커스텀 제작해 보았습니다.

담당 안경사님이 김준근 안경사님이신데요.
닉네임이 산데렐라준입니다. ㅎㅎ

스통 선글라스는 동양인 두상에 맞게 그리고 고도근시의 렌즈 두께도 커버할 수 있도록 제작된 모델인데요. 초고도근시자인 저에게 있어 잘 어울릴만한 고글입니다.

여기에 백호2?! 모델에 들어가는 충격 방지용 내피를 부착하였습니다. 또한 정식 축구경기에 착용이 가능하도록 다리 부분을 컷팅하고 거기에 끈을 달아 고정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렌즈인데요. 블루와 오렌지 컬러가 살짝 들어가도록 신데렐라준님이 마법을 부려주셨습니다.

어지러움이나 시야왜곡과 김서림등은 발생하지 않았구요. 편하게 착용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충격완화 내피가 제 얼굴에 딱 맞아 빈틈없이 감싸주어 그 어느 고글보다도 착용감이 좋았습니다.

사실 축구고글에 사용되는 렌즈는 특수 렌즈로 일반 렌즈보다 그 두께가 두꺼우면서 대신 깨지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대신 고글 렌즈의 크기가 클수록 렌즈의 두께가 두꺼워져 옆 렌즈 압축이 보이는 파워링 현상이 보이기도 하고 뭔가 무게감이 더 늘어 렌즈의 크기가 작은 고글을 선호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번 제작한 고글은 그런 저의 선호도가 개인차에 의한 것임을 알게 해주었구요. 렌즈가 커도 운동하는데 문제가 없고 잘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정면샷에서 파워링 현상이 살짝보이긴 하지만 실제로 보면 깔끔하게 잘 커버되면서 잘 만들었음을 알 수가 있네요. ㅎㅎ

이번주 슈퍼컵을 통해 실제 시합에서 허용이 가능한지 받아보려고 합니다.^^